가주에 본사가 있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로 주정부는 5년간 최고 25억달러의 세수입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가주 멘로팍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가 재정난에 허덕이는 캘리포니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의회 입법분석실(LAO)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향후 5년간 페이스북의 IPO로 25억달러의 추가 세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 추정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혼자서만 앞으로 2주 안에 IPO가 최종 성사되면 스탁옵션 행사 등에 따라 가주정부에 내야 할 세금이 1억8,9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실리콘밸리 한복판인 북가주 멘로팍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새로 유입되는 세수는 페이스북 투자자들과 주식과 스탁옵션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개인 소득세 증가분의 영향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다만 페이스북 상장과 관련해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추정 세수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요한 것은 IPO가 진행되기만 하면 향후 수년간 최소한 수억달러 규모의 추가 세수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5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한 IPO를 신청했으며, 최종 감독기관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IPO가 최종 성사되면 페이스북의 기업 자산은 9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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