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Fortune)지가 선정하는 2011년 500대 미국 기업에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 2년 연속 1위에 랭크되었던 월마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7일 발표한 미국 500대 기업을 통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 매출액을 기준으로 지난해 4,529억달러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4,46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매출은 전년 대비 6%가 상승했지만 순이익(157억달러)은 4.6%가 하락했다.
3위는 엑손 모빌의 경쟁업체 셰브론이 2,456억달러를 기록하며 차지했으며 4위는 2,372억달러 매출의 정유사 코노코 필립스가 올라 최근 유가 고공행진으로 높아진 정유업계의 위상을 반영했다.
5위는 1,50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제너럴 모터스(GM)가 차지하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부활을 보여줬다. GM은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지 단 2년 만에 지난해 전년에 비해 무려 49%가 급상승한 92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총 매출도 11%가 증가했다. 6위는 한 때 시장가치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혔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1,47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차지했다. 7위는 워런 버핏의 버크샤이어가 차지했으며 8위는 모기지 사태로 난항을 걷고 있는 국채 금융기관 패니매가 올랐다.
포드 자동차와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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