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다운타운지점 이어 샌디에고·한인타운도 개장 추진
오픈은행이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샌디에고 등 향후 3개 지점 확장계획을 확정했다.
오픈은행(행장 민 김)이 지점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픈은행 민 김 행장은 7일 “현재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인근에 지점 개설을 위한 리스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리스 계약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시설 공사를 거쳐 연말께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샌디에고 시온마켓(대표 황규만) 내에도 지점 개설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샌디에고에 입점을 추진 중인 시온마켓은 지난 1월 시온마켓이 10만스퀘어 피트 규모의 전 시어스(Sears) 매장을 인수하면서 현재 한창 입점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은행 지점 개설을 위해서는 금고 등 각종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이상은 걸려, 다운타운 지점은 연말께, 샌디에고 지점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오픈은행은 또 한인타운 진출을 위한 부동산 매물 물색작업도 진행 중이다.
오픈은행의 이 같은 지점확대 계획은 지난 2월 16일자로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받았던 마지막 제재조치인 조건부 영업중단 명령(C&D)조치가 해제되면서 지점 개설에 필요한 걸림돌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오픈 은행은 현재 본점을 겸한 지점 1개만을 운용하고 있다.
오픈은행은 지점장 확대를 통해서 자바시장과 SBA 론 중심인 기존 영업전략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민 김 행장은 “감독국 제재조치 해제로 신규 예금·대출 확보를 위한 영업망 확대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내년 말까지 최소 4곳의 지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년 6월 퍼스트 스탠더드 은행으로 문을 연 오픈은행은 창립 5년 만에 지난해 153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1,100만달러 증자에도 성공해 성장의 기틀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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