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S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이 주최한 제8회 KCC 어린이 미술대회의 대상을 차지한 이혜진(11·사진·미국명 브리아나)양<본보 5월7일자 A2면>은 "중간 성적은 기대했지만 대상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250명이 넘는 어린이가 응모해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대회는 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위주로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양의 작품은 작은 마을에 사는 크리스털이라는 친구가 뉴욕 맨하탄에 놀러온 모습을 크레파스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양의 작품에 등장한 주인공 크리스털이 높은 건물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5일 열린 시상식에서 만난 이양은 사실 그림에 등장한 친구는 실제로는 자기 자신이라며 쑥스러운 마음에 제3의 인물인 크리스털로 표현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양은 “엄마와 함께 맨하탄에 나갈 때마다 건물들이 높아 놀라게 된다”며 “두려움과 긴장이 섞인 모습을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이양은 현재도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고 있지만 컴퓨터를 좋아해 정작 장래희망은 컴퓨터 공학도라고.
현재 뉴저지 레오니아 애나 스캇 초등학교 5학년인 이양은 이희준(44)씨와 헬렌 이(44)씨의 외동딸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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