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주 월가 주요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은행 자본여건 강화를 둘러싼 현장의 견해를 청취했다.
FRB는 은행 자본여건 강화 등에 관한 여론수집이 지난달 말로 마감됨에 따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월가 6개 대형은행 CEO들과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들었다.
여론 수집은 2010년 발효된 금융규제 강화에 관한 ‘도드-프랭크법’에 의해 의무화된 것이다.
FRB에서는 대니얼 탈룰로 이사가 대표로 참석했으며 월가 CEO로는 제임스 다이먼(JP 모건체이스), 로이드 블랭크페인(골드만 삭스), 리처드 데이비스(US 뱅코프), 제임스 고먼(모건 스탠리), 브라이언 모이니헌(뱅크오브아메리카) 및 제이 훌리(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프)가 동석했다.
소식통들은 뉴욕 회동의 초점이 은행의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비율 상향과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점검) 내용 공개 쪽에 맞춰졌다고 전했다. 또 리먼 브러더스 붕괴와 같은 금융참사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거래상대방 위험 비율 상한을 10%로 대폭 강화하려는 FRB 방침에 대해 월가 CEO들이 일제히 반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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