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7% 기록… 청년실업도 7.5%로 가장 낮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선진국이 실업난에 허덕이는 데 반해 한국의 고용사정은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실업률은 올해 3월 3.7%로 G20 회원국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중국, 일본, 호주, 멕시코, 브라질, 독일,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순이다.
취업자 증가율은 2009년 -0.3%였으나 2010년, 2011년에 각각 1.4%, 1.7%를 나타냈다. 이런 결과는 금융위기 이후 고용둔화 속도가 완만했고, 정부가 일자리 대책 등으로 고용여건을 신속히 개선한 덕분이라고 기재부가 전했다. 희망 근로 등 정부 일자리 사업에 힘입어 2010년 55만명, 2011년 54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청년 실업률은 2010년 4분기 기준으로 7.5%로 G20 국가 중 최저치다. 그 다음은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인도,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 순이다. 정부는 고용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데도 G20 차원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참고해 고용과 연계한 건실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유가가 비산유국인 한국의 성장ㆍ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유가 안정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국제사회의 논의 추세에 맞추어 노동ㆍ상품ㆍ서비스 시장 개혁을 가속하고 G20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녹색성장 등 신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실업 사태의 장기화가 경기회복을 제약하고 사회 불안을 촉발하고 있다고 보고 G20 차원에서 정책 공조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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