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칸 최대축제 한인리커·마켓 등
▶ 평소매출 20% 이상
한인을 포함한 리커·마켓 업주들과 주류업계는 멕시코 최고 명절인 싱코 데 마요 특수를 기대하고 다양한 할인과 기획상품을 마련했다.
멕시칸 커뮤니티 최대 축제인 ‘싱코 데 마요’(Cinco de Mayo)를 맞아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한인 리커·마켓 업소들이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싱코 데 마요(5일)가 주말과 겹쳐 멕시칸 고객이 많은 이스트 LA나 사우스LA 지역의 한인 리커나 마켓 등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싱코 데 마요에는 매년 20% 정도의 매출 상승을 올리지만 올해는 그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 올베라 스트릿과 LA 플라자, 이스트LA, 샌타애나, 샌타모니카 등 남가주 여러 지역에서 싱코 데 마요 관련 이벤트가 이번 주말 진행되는데, 행사 전 파티나 뒤풀이를 위해 몰려오는 주류소비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LA에서 리커를 운영하는 제임스 장씨는 “최근 수년간 불경기로 인해 싱코 데 마요 특수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올해는 고객들이 주말에 자체적으로 파티를 열거나 축제에 참여하고 저녁에도 가족과 모이는 등 주말의 반짝 특수가 적지 않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우스LA에서 마켓을 운영하는 조셉 김씨도 “맥주 등 주류는 물론 그로서리도 평소에 비해 50% 정도 많이 주문해 싱코 데 마요 세일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의 허종 회장은 “한때 싱코 데 마요는 한인 리커·마켓 업주들의 1년 최대 매출일 중 하나였다”며 “최근 수년간 불경기로 인해 싱코 데 마요 대목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요즘에는 경기가 다소 풀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올해는 회원사마다 특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싱코 데 마요는 지난 1862년 4,500명의 멕시코 주민들이 6,000명의 프랑스 군대에 맞서 4시간에 걸친 전투 끝에 승리한 역사적인 이벤트를 기념하는 날로 멕시코 독립기념일인 9월16일과 함께 멕시코계 주민들에게는 최대의 명절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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