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로 모국행 증가속 이용자 늘어... 다양한 정보 제공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모국행을 결심하는 한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역이민 인터넷 카페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개설된 카페 ‘역이민’(사진)은 3일 현재 회원수만 1,197명으로 1년새 회원수가 50% 가량 증가했다. 하루 방문자 수만 180여명에 달한다.
역이민 카페(café.daum.net/back2korea/)는 ‘한국 살기에 필요한 정보’와 내가 경험한 이민생활, 이민에서 돌아오기, 은퇴생활, 자식농사(교육, 자녀결혼 등 이민자의 자식 이야기) 등 코너를 통해 역이민 정보나 자신의 경험담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역이민을 할 경우 필요한 은퇴연금, 소셜 연금 수령에 관한 내용이나 한국 크레딧 카드 발급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도 소개하고 있다.
‘재미한국인의 한국귀향’(cafe.daum.net/newvisionkorean/)이란 카페도 운영 중이다.회원수 182명으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한국에 거주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국적 자동상실자의 국적 재취득신고, 영주권 포기 시 적용되는 세금, 운전면허 취득 등의 정보는 물론 귀향지 선택 정보 코너도 있다.
이처럼 역이민 카페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은 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역이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으로 이주했던 재외동포의 영주귀국 등의 역이민은 4,164명으로, 2003년의 2,962명에 비해 40.5% 늘어나는 등 모국행 한인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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