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 진료.가짜 처방.허위 청구
▶ 전국서 4억5,000만달러 착복
뉴욕일원에서 메디케어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전역에서 메디케어 관련 사기혐의로 한인을 포함 총 108명이 또 다시 적발돼 형사 기소됐다.연방 법무부는 2일 연방보건부 산하 특별수사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뉴욕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시간, 텍사스, 루이지애나, 일리노이 등 미 전역에서 메디케어 비용을 허위청구하고 가짜 처방전을 발부하는 등의 메디케어 사기행각을 벌여온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업계 종사자 등 108명을 적발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이 착복한 금액은 전국적으로 무려 4억5,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기소자 명단에는 LA 소재 G 헬스케어 관련자 이(50)모씨와 안(60)모씨 등도 포함됐다. 이씨는 이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의료면허 없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가짜 서류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안씨는 브로커로 활동하며 의사들을 이 업체와 연결해 주고 킥백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법정 자진출두 의사를 밝힌 상태다.이 업체의 사장인 문모(50)씨는 이미 지난해 3월 사기혐의로 업소 폐쇄명령을 받은 후 지난 1월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수사 관계자는 “메디케어를 위해 쓰이는 세금이 범죄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메디케어 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소된 108명 중 87명은 지난 1일까지 펼쳐진 특별작전으로 수사 당국 요원들에게 검거됐으며, 나머지 21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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