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소상인협 지원나선 법대생 김비오.허민욱씨
‘플러싱 유니온상가 거리미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과 기금모금을 위해 비영리단체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유니온소상인연합회(회장 임익환)<본보 2011년 11월25일자 A4면>를 무료로 돕고 있는 한인 대학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뉴욕대학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비오(26)씨와 허민욱(26)씨.
허씨와 김씨는 비영리단체 등록을 위해 연방국세청(IRS)이 요구한 각종 서류를 모으고 협회의 회칙을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거의 마무리 작업 중이며 늦어도 이달 안으로 서류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무료 법률상담 봉사를 펼치는 학교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아주인평등회(AAFE) 소개로 임익환 연합회장과 연결돼 틈틈이 한인 소상인들의 무료 법률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다.
1.5세인 허민욱씨는 “20년 넘게 맨하탄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한인 1세 소상인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선뜻 봉사에 나설 수 있었다”며 “한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려면 서로 단합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7월 뉴욕시로부터 5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지만 비영리단체가 아니어서 현재 시교통국이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수년전에도 비영리 단체 등록을 추진했었지만 서류미비 등으로 등록이 무산된 바 있다.
임익환 회장은 “한인 2세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비영리단체 등록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대신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비영리 단체로 등록되면 기금신청이나 후원금 모금도 한결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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