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블랙베리 10 쿼티 키보드 없애 애플 앱과도 호환
경영난에 처한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상징적인 키보드를 없애는 등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1~3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블랙베리 월드 컨퍼런스’에서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블랙베리 10 플랫폼을 탑재한 개발자용 시제품을 공개했다.
RIM은 블랙베리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쿼티 자판을 없애고 스마트폰처럼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블랙베리 10의 오퍼레이션 시스템(OS)은 기존의 애플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일부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IM 측은 블랙베리 10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개발해 애플 및 구글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쿼티 자판과 메시징 기능 등이 호응을 받으며 기업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7,700만명의 유저를 확보했으나 앱 부족 등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고전해 왔다.
RIM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월 토스텐 헤인스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베리 10을 발판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너무 늦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블랙베리 10 스마트폰 본 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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