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내집 보유’ 비율이 1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연방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주택 보유율은 65.4%로 전년 동기의 66.4%에 비해 감소했다. 1997년 1분기 65.4%였던 미국민의 주택 보유율은 주택시장이 활황이던 2004년 4분기 69.%로 정점에 달했다.
최근 미 주택시장과 경제 수치가 고무적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 주택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2005년 무렵의 최고 호황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대별 주택 보유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80.9%로 가장 많고 35세 미만은 1년 전의 37.9%에서 올 1분기에는 36.8%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잠재 고객들이 주택구입을 미루면서 주택 보유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 최근 취업률이 늘어났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
이밖에도 주택구매자에 대해 은행 측이 신용등급 조건을 높이고 다운페이 액수도 늘림에 따라 많은 구매자들이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택 구입 능력이 있는 구매자 역시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을 우려해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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