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김(39·한국명 김정동) 변호사가 공화당 후보로 뉴욕주 상원의원 제16선거구에 출마한다.김 변호사는 1일 본보를 방문,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내 스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누구보다도 제가 이를 위한 의정활동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해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현재 지역구를 맡고 있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은 그동안 지역 소상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이번에 당선된다면 한인을 포함한 지역내 모든 커뮤니티의 화합을 이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2세인 김 변호사는 10세~18세까지 학창시절을 한국에서 보냈으며, 위스콘신대학교를 졸업하고 KLS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10년 공화당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제임스 밀라노 후보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후보정책토론을 주선하기도 했다. 그간 뉴욕가정상담소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으며, 뉴저지하나임교회 주말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김 변호사의 이번 출마선언으로 주상원 16지구 경우 한인후보들간 공화당 예비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양희 퀸즈한인회 정책고문이 이미 출마를 검토<본보 3월22일자 A8면>해 온 곳으로, 한 고문은 내주에 있을 퀸즈공화당위원회의 후보지지 발표를 지켜본 후 출마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원 16지구는 퀸즈 플러싱을 비롯 프레쉬메도우, 엘름허스트, 큐가든 등 한인밀집 지역이 포함하는 곳으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2%에 달한다. 민주당 후보는 7선에 도전하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확정적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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