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PC, 필립 권 반대표 의원상대 항의시위 계획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KAGRPC)’가 필립 권 인준 청문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로레타 와인버그 및 폴 살로 주상원의원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인다.
KAGRPC는 2일 오후 4시 팰리세이즈 팍 타운홀에서 ‘필립 권 지명자 낙마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 와인버그 및 살로 의원에게 한인사회의 충격과 배신감을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항의 피켓 30여개를 준비 중이라는 KAGRPC의 앤드류 김 준비위원은 “2일 오후 3시30분부터 팰팍 타운홀 앞에서 피켓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라며 “더 이상의 변명이 아닌 한인사회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태도 변화, 재발 방지 약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구 유권자센터) 상임이사는 “마크 혼다(민주) 연방하원의원이 한미 FTA 표결에 앞서 당론을 따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입장에 대한 사전에 한인사회에 양해를 구했던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한인사회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대화와 상호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KAGRPC는 이날 항의시위가 정치적 성격이 강해 비영리단체 명의의 참가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개별적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GRPC 출범에 앞장서고 있는 FGS 한인동포회관과 대포트리한인회, 뉴저지한인상록회 등은 개인자격으로 이날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다. JD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일 정기모임을 가진 대포트리한인회(회장 윤지선)도 한인회 명의의 참여가 아닌 개별 참가를 결정했다.
로레타 와인버그 및 폴 살로 주상원의원은 지난달 27일 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필립 권 인준청문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과 관련 한인사회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는 입장을 표명<본보 4월28일자 A3면>한 후 2일 기자회견에서 한인사회에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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