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를 개발 중인 구글이 향후 10년 내 이 자동차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6일 보도했다.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구글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엔지니어협회 컨퍼런스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자동차 판매를 위해서는 여전히 추가 테스트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라며 “하지만 향후 10년 내 빠른 시일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아직 무인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비용이나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의 신뢰성 문제 등 하드웨어 문제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자동화 운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구글의 제안에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구글은 자금이나 기술면에서 장점이 있고 내비게이션 분야 등에서 이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을 하고 있어 제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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