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재외공관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 등본)와 인터넷 이용을 위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가족관계증명서 발급=한국 외교통상부와 대법원은 오는 30일부터 재외국민 편의를 돕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재외공관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일단 주타이 대사관, 주시드니총영사관, 주상파울루총영사관등 3개 공관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종래 재외국민들이 현지에서 서류를 신청해 받아 보기까지 1개월 이상 걸리던 것이 1~2일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들이 현지에서 행정·금융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할 때 신분관계 소명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개 재외공관에 대해 1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미국, 중국 등에서도 조만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인 인증서 =이와함께 한국 행정안전부는 재외국민들이 인터넷 뱅킹·전자민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10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서비스가 시작되면 재외국민은 재외공관을 방문해 신원확인을 거쳐 공인인증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공인 인증서 발급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5개 재외공관에서 우선적으로 시작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이용분야가 늘어나면서 재외국민의 공인인증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만, 해외에는 공인인증서 발급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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