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마다 무료경품·푸짐한 선물잔치
▶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협찬·후원기업들 홍보마케팅 경연장
해외 한인사회 최대의 문화공연 행사로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류 이벤트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협찬 및 후원 업체들의 마케팅과 식전 행사 및 부스 이벤트로도 명성이 자자한데 올해는 10주년 기념으로 각종 무료 경품과 사은품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한인 및 주류 기업들의 홍보 활동과 선물공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야광스틱과 막대풍선은 물론 무릎 담요, 티셔츠와 열쇠고리, 각종 응원 도구 등도 무료로 배부된다. 열정의 무대만큼이나 뜨거운 음악대축제 협찬 및 후원업체들의 마케팅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 대한항공
매년 할리웃보울 음악축제장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사은품을 내놓아 할리웃보울의‘ 명물’로 자리 잡은 대한항공은 올해도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할리웃보울을 찾은 한인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미주 여객노선 취항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대한항공
은 취항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을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올해는 여느 해와는 다른 독특하고 알찬 부스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도 공연장 입구 바로 옆에‘ 홍보관’ 규모의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응원용 도구로 쓸 수 있는 막대풍선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자동차와 월드컵 패키지 등 매년 파격적인 경품 이벤트를 펼쳤고,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패드, MP3 플레이어, 영화티켓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했던 현대와 자동차는 올해도 어떤 깜짝 경품 쇼를 벌일 것인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미주 진출 최고의 해를 맞아 올해도 그에 걸맞은 음악 대축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는 엘란트라는 물론 쏘나타 등 최신형 차량들을 이번 행사에 전시한다. 지난해 야외 나들이를 위한 스포티백을 무료 배포한 기아자동차 역시 특별 사은 상품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인은행
한인은행들도 대형 부스를 내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BBCN, 한미, 윌셔은행은 나란히 할리웃보올 뮤지엄 건너편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채로운 홍보 이벤트를 마련해 2만 관객과 함께 하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 준비를 모두 마쳤다.
BBCN은행(행장 앨빈 강)은 구 나라와 중앙은행이 합병해 지난해 12월 1일 새롭운 이름으로 태어난 후 처음으로 맞는 올해 음악대축제에서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타인종 관람객들에게도 ‘BBCN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각종 응원도구와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또 지난해에 반응이 좋았던 즉석 기념촬영 등 풍성한 이벤트 등을 계획하면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은 임직원 및 가족까지 750여명이 단체관람에 나선다. 또, 30주년기념 티셔츠를 입고 한미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한인 사회에 알린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계획했다. 추신수 선수 사인공, 풍선, 티셔츠, 응원 스틱을 부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윌셔은행(행장 유재환)도 미주 한인 사회 최대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음악대축제 행사를 대대적인 홍보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방석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사은행사도 마련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진로·하이트
한인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진로아메리카는 특히 외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겟으로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의 인지도 제고를 꾀하고 있는데 올해도 이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미주 한류의 중심지 중 하나인 음악대축제에 동승했다.
매년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 홍보에 나서고 있는 진로아메리카는 올해도 제품의 로고가 들어간 응원도구 등을 준비하고 관람객들과 친숙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로 측은“ 음악대축제에서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를 접한 주류사회 이벤트 업체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행사에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음악대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 농심 아메리카
북미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의 장을 펼치고 있는 농심이 라면 샘플을 증정하고 각종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라면으로 미주 라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심 아메리카는 지난해 9월 새로 출시한‘ 신라면 블랙’의 주류 및 한인시장 매출이 기대치를 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 농심이 랜초쿠카몽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여러 종류의 라면이 샘플로 제공된다.
■ 맥도널드
할리웃보울 음악축제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매년 과일 스무디와 프레페 카페를 제공하고 있는 맥도널드는 올해도 시원한 음료는 물론 고객들이 행사 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쿠폰을 배부한다.
행사장에서 가장 긴 부스를 마련하고 있는 맥도널드는 매년 수천명분의 음료를 준비하지만 항상 샘플이 동이 날 정도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무료 음료를 준비할 예정이다.
■ 타임워너
미국 최대의 케이블 업체 중 하나인 ‘타임워너 케이블’ (Time Warner Cable)이 이번 음악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가주 200만 고객을 포함, 전국적으로 1,400만 고객에게 케이블 서비스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 및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임워너 케이블은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와 DVD 등 각종 기념품도 전달한다.
타임워너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시작 했는데, 타임워너 케이블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랩탑과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으로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LA는 물론 샌타모니카, 토랜스,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등 남가주 내 광범위한 와이파이 존이 마련돼 있다.
■ 뱅크카드서비스
지난해 3,000여개의 무릎 담요를 마련해 나눠주며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던 뱅크카드서비스는 올해도 감동과 편의를 함께 줄 수 있는 사은품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의 백미는 현장에서 진행될 식전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 뱅크카드서비스는 행사장 입구 바로 앞에 부스를 설치에 이날 할리웃 보울을 방문하는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예정이다.
뱅크카드서비스는 매년 괄목할 만한 실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87년 1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딧카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의 뱅크카드 서비스는 현재 북미는 물론 한국 등 세계 곳곳에 수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기타
이밖에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서비스 제공 쿠폰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패창가 카지노, 국순당, 한국관광공사, CJ, 월드비전, 독도 등 한인업체와 기관들도 홍보부스를 설치, 판촉물을 나눠주며 회사 알리기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장외 행사와 부스는 공연이 시작되면 사실상 마감되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백두현·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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