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운전면허증 받으려다 가족 생이별 처지
▶ 민권센터, 오늘 뉴왁시 이민국지부 앞
가짜 운전면허증을 받으려다 적발돼 가족과 생이별할 처지에 놓인 불법체류자 황경숙씨<본보 3월1일자 A3면>를 구제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권센터는 26일 정오 뉴왁시에 위치한 연방이민단속국(ICE) 뉴왁지부(614 Frelinghuysen Ave)앞에서 집회를 열고 황씨 추방 반대 구명운동을 펼친다.
이날 민권센터는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펼쳐온 황씨 구명을 위한 보석금 모금과 서명운동의 성과를 설명하고 형사재판과 이민단속국 재판으로 이어지는 법적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밝힐 계획이다. 집회가 끝난 뒤 이민단속국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사회의 황씨 구명 서명지 2,000여장을 전달하고 황경숙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민단속국이 발부한 추방대상자 인도요청(Detainer)을 철회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황경숙씨는 최근 익명의 신원 보증인이 나타나면서 보석신청 자격을 얻었으나<본보 4월18일자 A3면> 불체 신분이라는 이유로 보석허가 즉시 이민국 구치소로 자동 이감되기 때문에 추방대상자 인도요청이 철회되지 않는 이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민권센터 차주범 교육부장은 “황씨 가족의 힘든 경제 사정으로 형사재판을 담당하던 유태인계 변호사 없이 국선변호사로 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한인 커뮤니티차원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의: 718-*460-56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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