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61% 최다..뉴저지 51%. 뉴욕은 32% 꼴찌
▶ 연방센서스 자료 분석 결과
미국내 절반 가까운 한국계 거주민이 주택 소유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뉴욕주가 전국 최저였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10 인구조사 2차 전국 세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혼혈을 포함한 한국계 가구 가운데 절반 가까운 47.1%가 주택을 소유해 10년 전보다 6.2% 많았으며 전체의 7.3%는 모기지 부채가 전혀 없는 주택 소유주였다. 혼혈을 제외한 한인의 주택 소유율도 46.9%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별로는 메릴랜드가 60.9%로 가장 높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58.9%), 버지니아(58.4%), 조지아(57.9%), 델라웨어(57.8%), 플로리다(56.7%), 일리노이(55.1%) 순이었으며 50% 이상을 넘는 주는 24개주였다. 뉴저지는 50.8%로 22위, 커네티컷은 50.9%로 21위, 뉴욕은 32.4%로 전국 최하위였다. 전국의 54만7,873개 한국계 가구 중에서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3만4,483개로 4가구 중 1가구 꼴인 24.5%였으며 주별로는 워싱턴 DC가 57.8%로 가장 높았고 뉴욕은 26.4%로 33위, 뉴저지는 16.6%로 가장 낮았다.
가구당 한국계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5.6%)에 이어 뉴저지가 5.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뉴욕이 4.4%(6위)로 전국 평균인 3.8%을 웃돌았다. 한국계 미국 거주민의 중간 연령은 33세였으며 캘리포니아(36.3세)에 이어 뉴저지가 35.8세로 2위, 뉴욕은 33.3세로 9위로 많았고 중간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버몬트(21.세)였다. 또한 전국적으로 85세 이상 한국계 거주민은 전체 한국계 인구(170만6,822명)의 0.6%(1만1,163
명)였으며 한국계 장수노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1.4%), 캘리포니아(1.1%), 알래스카, 일리노이, 메릴랜드(이상 0.8%), 워싱턴(0.7) 순이었고 뉴욕은 펜실베니아와 더불어 전국 평균과 동일한 0.6%, 뉴저지는 0.4%로 전국 12위였다.
25~29세 한국계 여성 100명 당 남성 비율은 85.8명이였다. 주별로는 사우스다코다(152.8명). 노스다코다(116명), 인디애나(112.7명) 등 3개 주를 제외한 뉴욕(71.5명)과 뉴저지(85.2명)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이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더 많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 전국 한국계 세부현황>
주택 소유율 47.1%
세입자 비율 52.9%
중간연령 33세
85세 이상 1만1,163명
85세 이상 비율 0.6%
남녀 성비(*) 85.8명
3대 거주 대가족 3.8%
1인 독신 가구 24.5%
*25~29세 여성 100명당 남성 비율
※자료=연방센서스국 2010 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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