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어요.”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는 신수연(17·사진·미국명 줄리)양은 현재 롱아일랜드의 헤릭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며 올 가을 FIT 입학을 앞두고 있다.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신양은 5세 때부터 패션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해 부모의 도움이나 지도 없이도 각종 패션대회에 출전하거나 모델로 활동하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미술이나 독서 같은 예술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동시에 자신 있는 특기인 노래 실력도 탁월하며 아동 및 청소년 성장소설 작가로 유명한 제리 스피넬리의 ‘스타걸’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미스 뉴욕 참가는 장래 패션계 진출을 고려해 대회 출전이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출전을 결심했단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사춘기 여학생들의 역할모델이 되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는 신양은 다리를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꼽았으며 신장 172cm, 32-26-38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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