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석 퀸즈한인회장이 뉴욕주하원 제40지구(옛 22지구) 선거에 한인 단일후보로 출마할 것이 확실시된다.
선거 출마가 유력시돼왔던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본보 3월28일자 A1면>이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명석 회장은 25일 본보와 통화에서 “최근 정승진 회장이 현 상황에서는 출마가 힘들다며 자신의 출마여부와 상관없이 선거에 나설 것을 직접 전해왔다”며 “출마가 가장 유력시 됐던 정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을 위해서 나라도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 회장의 출마 포기 의사에 앞서 테렌스 박 플러싱정치연대 대표 역시 지난주 불출마 뜻을 밝힌 상태로 이명석 회장의 한인 단일 후보 출마가 유력해졌다. 이 회장은 늦어도 다음 주께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캠프를 구성, 오는 9월11일 예정돼있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서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국계에서는 2009년 뉴욕시의원에 출마했던 옌 초이씨가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이 출마하는 선거구는 그레이스 맹 의원의 연방하원 도전으로 공석이 되는 주하원 40지구.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일대를 광범위 포함하는 곳으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인구 비율이 63%에 달한다. 하지만 맹 의원은 오는 6월26일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낙선하면 주하원에 재도전할 뜻을 피력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일단 아시안 커뮤니티 차원에서 최초의 연방하원을 탄생시키기 위해 맹 의원의 승리를 위해 도울 것이다”라며 “만약 맹 의원이 연방하원에 실패, 주하원에 재도전할 경우에는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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