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회 이해의 길잡이 역할 기대”
▶ 본보에 3년간 게재했던 글 모아
오는 6월 2일 본보서 출판기념회
본보에 매주 글을 연재했던 이종혁씨<사진>가 한꺼번에 두권의 칼럼집을 내놓았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따로 또 같이’ 제목의 두권의 책은 이종혁씨가 지난 2007년부터 3년동안 본보에 한주도 빠짐 없이 ‘이종혁 칼럼’으로 써 온 글들을 한데 모아 낸 것이다. 서울의 ‘수필과 비평사’가 출판한 칼럼집은 본래 한권으로 낼 생각을 했으나 그간 쓴 원고량이 워낙 많아 두권으로 출간하게 됐다.
이종혁씨는 “동포들에게 미국을 조금이라도 알렸으면 하는 생각에 쓴 글들이 모아져 책으로 나오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책이 미국사회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혁씨가 쓴 칼럼은 미국 헌법과 총기 휴대, 카우보이 문화, 교회의 정치참여, 미식축구팀, 재산세, 흑인 역사, 미국의 장래 등 미국의 정치와 문화, 종교 등 미국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다.
매일 새벽4시에 일어나 글을 쓴다는 그는 처음에는 힘이 들었으나 여러 종류의 책을 다시 읽고 자료를 찾는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수리독서클럽을 통해 200여권의 책을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함을 강조했다.
소노마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역사를 공부한 그는 미국을 알려면 무엇보다 미국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권의 칼럼집을 낸 이종혁씨는 1941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후 66년 미국으로 유학와 소노마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공인회계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대학 겸임 교수로 강의를 했으며 최근 아고시(Argosy)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이기도 하다. 또 샌프란시스코 문학캠프와 버클리문학강좌에도 참여하는 등 문학활동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종혁씨는 칼럼집 출판기념회를 오는 6월 2일(토) 본보 커뮤니티 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저자 연락처 (510)836-7400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