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쟁 해결 안될시 계약취소 고려”
▶ 산호세 시정부 SV이사회에 의사 전달
실리콘밸리 한인회 분쟁이 조속히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한인회관을 다시 시에 귀속시킬지도 모른다는 시 정부의 입장이 나왔다.
SV한인회관에서 24일 열린 이사회에 시의 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수잔 울프 산호세시 공원관리국 부국장 대리, 애드 솔리스 빌딩재사용 프로그램 매니저, 아브라함 치코 계약 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호빈 회장, 박창희, 고태호, 이득제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성안평, 김영자, 최성기 이사는 불참했다.
시 관계자들은 SV한인회의 분쟁에 대해 유권해석 등 관여할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김호빈 회장과 나기봉 당선자간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한인회관의 계약주체가 명확히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인회장의 선출은 한인사회에서 결정할 문제이고 우리의 관심은 빌딩관리에 있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의 이같은 우려는 현재 한인회관을 책임지고 있는 한인회의 사태로 인해 계약자가 불분명해졌고, 이런 상황에 건물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책임질 주체가 없다는 점에 있다.
산호세시의 요청으로 김 회장측, 나 당선자측은 다음주경 시청에서 공동회의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시 계약을 책임지고 있는 시 변호사에게 보고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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