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대형 한인패션박람회 MAA쇼 개막
▶ 참가비용 저렴 홍보 효과 커
뉴욕의 MAA쇼는 남성복 전문 트레이드 쇼로 시작해 현재는 미주 한인이 주최하는 최대의 의류박람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미주 한인이 주최하는 최대의 의류박람회 중 하나인 MAA쇼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된다. 남성복 의류업체 200여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LA 자바시장에서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LA 한인의류협회의 회원들이 함께 참가하기로 하면서 행사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뉴욕의류협회(회장 알렉스 문)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5·26일 양일간 뉴저지 시코커스의 메도우랜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다.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 메릴랜드와 필라델피아, 보스턴 지역에서 의류 소·도매업을 하는 한인들의 제품 구매와 비즈니스 정보 교환을 위해 시작된 박람회는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매년 행사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 동부지역 외에도 애틀랜타, 텍사스, 시카고 그리고 올해부터는 LA 자바시장의 업체들도 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렉스 문 회장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의류박람회인 ‘매직쇼’에 참가를 했던 의류 도·소매업자들이 MAA쇼로도 몰리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매직쇼는 10스퀘어피트의 기본 규모의 부스를 빌리는데 5,000달러가 필요하지만 MAA쇼는 10분의1 수준인 675달러로 훨씬 저렴하다”며 “이번에는 남성의류뿐 아니라 여성의류와 각종 액세서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의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자바시장 업체들이 라스베가스는 물론 뉴욕 달라스 등 전국에서 열리는 여러 트레이드 쇼에 참가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며 “특히 MAA쇼의 경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의 지니 양 사무국장은 “많은 LA 한인업주들이 MAA쇼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번 쇼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오는 7월 쇼에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2년 역사의 뉴욕의류협회는 의류 도매업자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월과 4월, 7월, 9월, 11월 등 5차례의 의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201)366-4496, www.maashow.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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