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원도 삼척의 장호마을에 고 김철원 변호사를 기리는 소나무 한그루가 심어진다.
장호마을의 초·중학생들을 돕고 있는 ‘장호마을 뉴욕후원회’는 24일 그동안 장호마을 후원에 앞장서온 고 김철원 변호사를 기리는 소나무를 장호마을에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준재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전 회장은 “장호마을측에 지난 2002년부터 10여 년 동안 늘 한결 같은 든든한 소나무같이 장호마을 아이들을 도와준 김철원 변호사를 기리기 위해 소나무 한그루를 심어달라고 부탁했다”며 “소나무와 함께 ‘어린이를 정말 사랑한 김철원 변호사를 기리면서 이 나무를 심습니다’라는 명패를 함께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올해도 2,600여 달러의 후원금을 장호마을에 전달해 장호초등학교와 장호중학교에 재학하는 7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왔다. 후원회는 1997년 한국에 닥친 IMF 직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장호마을 어린이들의 사연을 언론보도로 접한 뒤 김 변호사를 비롯한 뉴욕 일원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2002년에 자전거 30대를 지원한 것을 시초로 올해까지 10년째 매년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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