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국적 신청은 4건에 그쳐
▶ 올 1/4분기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적
올들어 뉴욕 한인 젊은이들의 한국 국적포기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욕총영사관이 공개한 올해 1/4분기(1월1일~3월31일) 민원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자발적으로 접수한 국적이탈 신고건수는 모두 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0년 한해 동안 기록한 국적이탈 신고 101건에 육박하는 것이다. 국적이탈 신고자 대부분은 미국에서 출생한 18세 이전의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들로 이탈신고를 통해 한국에서 장기 체류시 병역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복수국적 신청하는 한인 젊은이들의 행보는 여전히 답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복수국적을 신청한 접수건수는 4건으로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24세 미만의 여성 신청자들로 집계됐다.병역 미필의 남성들 경우 복수국적을 신청할 경우 한국 군대에 복무해야 하는 관계로 극히 꺼리고 있다는 게 총영사관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1/4분기 동안 뉴욕총영사관에 접수된 사증발급 신청은 715건으로 무비자 활성화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영사확인업무 역시 한·미 양국간 아포스티유 협약 시행으로 인해 3,182건에 그치면서 전년에 비해 줄었다.
<김노열 기자>
올해 1/4분기 뉴욕총영사관 주요 민원 실적
여권발급 3,095건
사증발급 715건
영사확인 3,182건
재외국민 등록신청 606건
재외국민 등본발급 1,196건
국적이탈 93건
복수국적 4건
병 역 103건
계 9,5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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