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강도에 목졸려…큰 부상 없지만 정신적
아이폰 강도의 총격으로 브롱스 한인 양황범(26)씨가 살해<본보 4월20일자 A1면>되면서 한인사회가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퀸즈의 한인 청소년도 아이폰을 노린 강도에게 목을 졸리는 봉변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퀸즈 포레스트힐에 거주하는 김 모(13)군은 지난 12일 오후 8시10분께 자신의 집 앞에서 뒤를 따라온 한 괴한에게 기습적으로 목을 졸리는 폭행을 당한 뒤 아이폰을 빼앗겼다. 김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흑인으로 추정되는 이 괴한은 김 군이 저항할 틈도 없이 뒤에서 공격한 후 김 군의 손에 있던 아이폰을 강탈하고 달아났다.
당시 김 군은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집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걸어오던 중이었다. 김 군은 이날 사건으로 인해 목에 약간의 상처 외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당시 사건으로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셀폰 위치 추적을 가동하는 등 법인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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