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의 석사 부문 연간 쿼타가 접수 3주 만에 절반 넘게 소진됐다.
23일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13회계연도 H-1B 신청이 20일까지 접수 마감된 결과, 석사 부문 연간 쿼타 2만개 가운데 54.5%에 해당하는 1만900개의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접수 3개월 만인 6월말에야 겨우 1만개를 넘어선 지난해 보다 3~4배 빠른 속도다.
일반 학사 부문도 이날까지 모두 2만5,000개가 접수돼 연간 쿼타 6만5,000개(FTA 쿼타 제외시 5만8,000개)의 38.5%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일반 학사와 석사 부문을 합친 전체 H-1B 접수율은 42.2%를 기록하며 과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문가들은 접수 초반보다 속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접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서둘러 접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H-1B 신청서 접수 현황(4월20일 현재)
연간 쿼타 접수건수 접수율
학사 부문 65,000 25,0000 38.5%
석사 부문 20,000 10,900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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