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30대 아시안 남성이 맨하탄 한인타운의 나이트클럽 앞에서 의문의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마이클 린(27, 플러싱 거주)씨가 21일 새벽 3시께 맨하탄 36가 소재 ‘디스트릭트36’(District 36, 29W 36ST.) 클럽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클럽 여직원에게 발견됐던 린씨는 입 주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NYPD는 일단 사고 원인을 린씨가 술에 취한 채 2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망자의 앞니와 턱뼈가 부러져 있는 점을 미뤄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클럽 내에서 싸움을 목격했다는 제보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일 린씨는 2년간 사귄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괴로워해 클럽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디스트릭트36은 의류공장을 개조해 클럽으로 운영 중인 곳으로 한 때 한인타운에 위치해있다는 이유로 한인 운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운영자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지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던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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