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해 총기는 38구경 권총..현상금 1만2,000달러로
<속보>아이폰 강도사건<본보 4월20일자 A1면 보도>으로 사망한 양황범(26)씨가 당초 발표와는 달리 사건당시 범인들에게 저항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피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범인들이 사용한 총기는 38구경 칼리버 권총으로 판명됐다
경찰 수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씨의 얼굴에 난 타박상 등 상처는 1차적으로 총격으로 넘어질 때 바닥에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범인에 의해 232가 코너쪽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얼굴이 바닥에 끌리고, 손에 차고 있었던 묵주가 끊기는 등 추가상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얼굴에 난 상처가 양씨가 아이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범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찰의 수사 초기 발표와 배치되는 것으로,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범인들은 아이폰 하나 때문에 총격을 가하는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른 셈이 된다.
이와함께 범인들이 양씨를 살해할 때 사용한 총기는 38구경(.380 caliber pistol) 권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0일 살해현장에서 약 40피트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의 탄피를 발견했었다. 경찰은 21일부터 양씨를 살해한 범인의 현상금을 당초 2,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올리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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