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비 ‘찾아가는 음악회’ 서혜선 음악감독
“재능기부는 음악인의 사명입니다”
예술과 교육 전문 비영리 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의 음악감독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끌고 있는 서혜선(사진)씨는나누는 삶에 주력하는 음악인을 꿈꾸고 있다. 노래하는 친구의 소개로 지난해 말 이노비와 인연을 맺고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부터 함께 공연을 했다는 서 감독은 ‘찾아가는음악회’, ‘눈높이 음악회’는 재능기부에 대한 본인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뜨거운 감동과 보람 속에 이노비 음악회를 이어가고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거동이 불편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요양원 환자, 암환자 등을 위한 맞춤음악회다.
서 감독이 재능기부에 비전을 갖게 된 것은 음악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부터다. 서 감독은“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것을 바라보며 재능기부에 대한 사명을갖게 됐다”며 “뮤지컬 음악 감독이 목표지만 더 많은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음악적 영향력 제고가 더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한국 뮤지컬계에 입문한 서 감독은 맘마미아와 창작뮤지컬 하루, 내 마음의 풍금등의 리허설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한국의 대표 음악감독인 김문정 감독 밑에서 경험을 쌓으며 뮤지컬 명성황후의음악조감독을 역임했다. 2010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대학(NYU) 뮤지컬 작곡(Tisch School) 대학원에서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다.다음 달 졸업을 앞둔 서 감독은 향후 1년간 미국에 머물며 이노비와 함께 더 많은 재능기부를 실천g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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