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센터, 서폭.낫소 일부 재해지역 선포
▶ 들불 피해 잇따라
롱아일랜드에 가뭄 비상이 내려졌다.
미 중앙기상대는 롱아일랜드에 10년만에 가뭄이 찾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상대 날씨 예상센터(Climate Prediction Center)는 서폭카운티 전체와 낫소카운티 동쪽지역이 지난 12일부터 가뭄 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60일동안 총 강우량이 4~6인치 이하로 평균을 밑돌았다. 롱아일랜드는 2002년에 가뭄 비상이 내려진 후 10년만인 이번 봄에 다시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가뭄은 기후학자, 수문학자, 농학자, 기상학자가 함께 결정한다.조이 피카 기상학자는 “땅의 수분 함량과 냇가와 강의 물 높이, 강우량, 농작물의 피해 등을 종합해 가뭄임을 결정하게 된다”며 “지난주 9일과 10일 매너빌의 1124에이커를 태운 들불도 가뭄의 한 증상이다” 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가뭄으로 인한 들불은 매너빌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낫소카운티에 지난 12일 신고 된 들불은 올드 웨스트버리 뉴욕주립대학의 10에이커를 전소시킨 들불을 포함해 12건이 넘는다. 비가 부족한 것은 롱아일랜드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데일 모이어 농부는 기온이 따뜻해 씨앗을 일찍 심을 수 있어 좋았는데 가뭄으로 상수도 사용비가 크게 늘어날 것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밤과 22일 아침 사이 약간의 비가 예상되고 다음 주에야 가뭄이 약간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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