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런닝메이트 제의를 수락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표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롬니 전 주지사가 부통령직을 제의해 온다면 긍정적으로 논의해 볼 의향이 있다”며 부통령직 출마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절대 부통령직을 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차례 단호히 부정해왔던 기존 입장과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상당수 정치 전문가들은 롬니 전 주지사가 현재 오바마 대통령에 비해 열세로 꼽히고 있는 펜실베니아 승리를 위해 크리스티 주지사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서 크리스티 주지사의 부통령 낙점을 점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롬니 지지를 선언해 큰 신임을 얻고 있다는 점도 크리스티 주지사의 부통령 후보 지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에 오른 인물은 크리스티 주지사 외에 랍 포트맨 연방상원의원, 제프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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