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42·사진) 뉴욕시감사원 재정국 부국장이 부감사원장에 임명됐다.
뉴욕시감사원은 18일 김 부국장을 새롭게 신설된 경제개발 담당 부감사원장직에 이날부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인이 부감사원장직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회계감사 담당 부감사원장에 임명된 티나 김씨<본보 2010년 1월6일자 A1면>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시 공무원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이날 업무를 시작한 김 부감사원장은 “뉴욕시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뉴욕시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 리우 감사원장은 “김 부감사원장이 뉴욕시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원에 박사학위를 받은 마크 김 부감사원장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UBS, 피델리티 자산운용사에서 투자 상담사로 일해왔다. 이후 2010년 3월부터 시감사원 재정국 부국장으로 임명되면서 리우 감사원장과 인연을 맺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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