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 5명중 1명은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뉴욕시 빈곤층 비율은 약 21%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 인구수로는 전년 대비 10만명 가까이 증가한 1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뉴욕시의 빈곤 통계는 빈곤에 대한 정의를 세분화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뉴욕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률 상승, 소득 감소를 빈곤율 상승의 직접적인 이유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빈곤율이 일반 성인들에 비해 더 높았다. 18세 미만 미성년들의 빈곤율은 25%를 넘었으며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의 빈곤율도 23%나 됐다.맞벌이를 하는 가정조차도 빈곤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2010년 부부 모두 풀타임 직업을 가진 맞벌이 가정의 빈곤율은 5%로 전년대비 1.3% 포인트 올랐다.
뉴욕시는 이번 조사에서 정부의 세금공제와 웰페어 등의 빈곤 구제혜택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뉴욕시 전체 빈곤율과 자녀 가구의 빈곤율은 각각 23.7%, 27.6%로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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