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 첫 도전 제니퍼 김. 데이빗 정 고배
뉴저지 일부 타운에서 17일 실시된 ‘2012 교육위원 선거’에서 팰리세이즈팍 학군의 크리스 정 후보와 클로스터 학군의 그레이스 박 후보 등 한인 후보 2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올해 초선 도전에 나섰던 잉글우드 학군의 한인 제니퍼 M. 김 후보와 노우드 학군의 고교 12학년생인 데이빗 정 후보는 탈락했다. 3년 임기로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팰팍 학군의 크리스 정 후보는 상대후보 없이 3명의 현
역 후보만이 출마해 재선에 쉽게 성공하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바 있으며 이날 팰팍 학군의 총 투표수(이하 부재자 투표 제외) 1,624표 가운데 정 후보는 534표를 획득했다.
반면 클로스터 학군은 그레이스 박 후보를 포함한 3명의 현역 후보가 3년 임기로 3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또 다른 3명의 후보와 맞붙어 2대1의 경쟁 구도를 이뤘으나 현역 후보 3명이 모두 무난히 재선됐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381표를 획득해 전체 6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학군 전체 투표수는 1,517표였으며 박 후보는 이중 25%를 단독 차지한 셈이다.
현역 위원인 제임스 링 후보 및 케네스 브루노 후보와 함께 이날 재선의 기쁨을 만끽한 팰팍의 크리스 정 당선자는 “지역 유권자 특히 한인사회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인재를 더 많이 배출하는 팰팍 학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9년에 팰팍 교육위원이 된 정 당선자는 현재 저지시티 소재 홈 디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현역 위원인 앤소니 린 후보 및 디나 마리나치오 후보와 팀을 이뤘던 클로스터의 그레이스 박 당선자도 “지난 3년간의 경험을 살려 학군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한인사회 지지에 감사했다. 하지만 잉글우드와 노우드 교육위원 선거에 각각 첫 출마했던 한인 제니퍼 M. 김 후보와 데이빗 정 후보는 현역위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날 총 투표수
3,504표 가운데 232표를 획득해 5위로 탈락했고, 데이빗 정 후보도 총 투표수 649표 가운데 63표를 얻는데 그쳐 4명의 후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교육위원선거와 함께 실시된 한인후보 출마 타운의 2012~2013 교육예산 찬반투표는 모두 통과됐다. 이로써 2012~13년도 교육예산 주민부담금은 팰팍이 1,988만7,998달러, 클로스터는 1,587만9,328달러가 됐다. <이진수 기자>
팰리세이즈팍 학군의 크리스 정(위쪽 사진 가운데) 후보와 클로스터 학군의 그레이스 박(아래쪽 사진 뒷줄 오른쪽) 후보가 17일 실시된 교육위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동반 선거운동을 펼친 현역 의원 및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진수·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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