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 이제니 신임회장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제니(사진) 신임회장은 한인 여성 및 2세의 예절교육 강화로 동포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플러싱 코리아나 식당에서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 선출된 이 신임회장<본보 4월14일자 A6면>은 향후 부인회와 예지원을 이끌어 나가는 방안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효자·효부 시상식, 훌륭한 어머니상, 전통 혼례교육 등 기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것과 미 전국의 부인회 및 예지원 관계자들과의 네트웍 강화 및 남성 이사의 영입 등이 그것. 부인회와 예지원이 동포사회와 함께 발전하려면 현재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된 이사진에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한국 및 타주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네트웍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은 한인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권익을 위해 1985년 이강혜 명예회장에 의해 창립됐으며 직업 알선, 예의범절 교육, 한국요리강좌, 산후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 회장은 “가정, 부인,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한인 2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 후손들이 한민족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뉴욕한인회 부회장, 뉴욕평통 부회장, 맨하탄 커뮤니티보드(CB) 5위원, 미주한인여성네트워크(KAWN)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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