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마일 이상 떨어진 곳서 출근 노동자 3% 달해
통근시간이 90분 이상, 통근거리가 90마일 이상인 일명 ‘수퍼 커뮤터’가 최근 10년 사이 급증했다.
뉴욕대학 루딘 대중교통 센터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장거리 통근자는 맨하탄 전체 노동력의 3%를 차지하지만 2002년부터 2009년 사이 수적으로는 60%(2만2,200명)이 늘어난 5만9,000명에 달했다. 이중 19%가 29세 미만 연령대로 나타났다. 또한 필라델피아에서 맨하탄까지 장거리 통근자가 8,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올바니, 시라큐스, 보스턴 순이었다.<표 참조>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장거리 통근자 증감률로는 펜실베니아 이스트 스트라스버그에서 출퇴근 하는 인구가 129%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고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출퇴근하는 통근자로 128% 늘었다. 이는 댈러스-포트워스-휴스턴, 샌호세-로스앤젤레스, 야키마-시애틀 구간에 이어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네 번째로 큰 증가폭이기도 하다.
장거리 통근자 증가 추세와 관련 센터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부부가 한 도시 내에서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고 인터넷의 발달로 집에서 사무를 보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출근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맨하탄의 임금과 가족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바람도 이 같은 증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풀이했다.
<임종원 인턴기자>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장거리 통근자 현황
순위 출발지 통근자 수 2002~2009 증감률
1 필라델피아(PA) 8,600명 +40.9%
2 올바니(NY) 7,700명 +47.5%
3 시라큐스(NY) 3,400명 +51.2%
4 보스턴(MA) 3,100명 +128.0%
5 버펄로(NY) 2,700명 -7.2%
6 빙햄튼(NY) 2,300명 +75.5%
7 알렌타운(NJ) 2,300명 +77.2%
8 로체스터(NY) 2,100명 +83.8%
9 하트포드(CT) 1,800명 +62.2%
10 이스트 스트라스버그(PA) 1,600명 +129.0%
※자료=NYU 루딘 대중교통센터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