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후보 영입 제안에 긍정적
▶ 지난해 여론조사 1위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NYPD) 국장이 2013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항할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6일 윌리엄 파워스 전 공화당 뉴욕주위원장의 말을 인용, 공화당의 뉴욕시장 후보 영입 제의에 대해 켈리 국장이 긍정적인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켈리 국장의 이 같은 태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욕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공화당측은 켈리 국장이 테러 및 안전 문제에 전문가임을 내세워 민주당 후보와 차별을 두겠다는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지난해 12월 8명의 뉴욕시장 잠재후보를 놓고 조사한 여론 조사에서 켈리 국장은 지지율 24%로 민주당 후보를 모두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바 있다. 당시 퀸 의장 18%의 지지를 받아 2위였으며, 마티 마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장 13%, 리우 감사원장 7% 등을 각각 기록했다. 켈리 국장은 1992~1994년까지 시경국장직을 역임한 뒤, 지난 2002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요청에 의해 다시 NYPD로 돌아와 국장직을 맡는 등 치안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다만 현재 70세의 고령인 점이 뉴욕시장을 맡는데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함지하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