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이 2013년 뉴욕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자 가운데 4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차기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존 리우 시감사원장과 크리스틴 퀸 시의회 의장, 빌 톰슨 전 시감사원장, 빌 데 블라시오 시공공옹호국장 등 4명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맹 의원을 공식 지지의사를 밝혔다. 맹 의원은 이로써 6월26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맞붙을 로리 랭크맨 뉴욕주하원의원과 리즈 크라울리 뉴욕시의원 등 보다 상대적으로 정치 영향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맹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시장 후보는 톰 앨런 맨하탄미디어 발행인과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보로장 등이다.

한편 맹 의원은 16일 마감된 선거 후보 등록 추천서를 총 4,600여명으로부터 받아 최소 기준치인 900명의 5배 이상을 초과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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