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으로 ‘아이비리그’에 도전하세요.”
수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남매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9월 하버드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하는 레오 임군과 여동생 클레오파트라 임(11)양은 뉴저지를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수영 기대주.
고교시절 이미 최고의 성적으로 국가대표급 실력을 인정받은 레오군과 여동생은 12일 본보 뉴저지 총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영 특기생으로 ‘아이비 리그’에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영에 대한 한인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수영은 경제력보다 의지만 있다면 큰 비용 없이 큰 효과(특기생)를 낼 수 있는 운동이라는 남매는 “동네 YMCA에 가면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고 소질이 인정되면 곧 선수로 발탁될 수 있다”며 “아이비리그 진학을 원하는 한인 청소년들은 자신감을 갖고 수영에 도전하라”고 덧붙였다.
오빠를 따라 5세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여동생 클레오파트라양도 오빠를 역할 모델로 수영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9~10세 부문 뉴저지 챔피언에 올랐고 18개 수영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오빠에 이어 여자 수영 기대주로 떠올랐다. 테너플라이 중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며 “오빠처럼 수영에 주력해 ‘아이비리그’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교시절 이미 미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은 레오군은 전미대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일단 미국 대표선발전에 주력할 예정이지만 자신의 꿈은 한국 대표. 학생비자 신분인 레오군의 현재 200미터 접영기록은 한국 대표기록에 3초 모자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진수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