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25~39세 대졸독신 인구 1,000명당 56.3
고등교육을 받은 미국의 젊은 독신자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뉴욕·뉴저지 메트로 지역 일대로 유입되는 전체 인구는 줄고 대졸 학력의 젊은 독신자 유입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타 지역 대도시보다는 유입률이 현저히 낮았다. 연방센서스국이 13일 발표한 1965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젊은이들의 이주 현황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뉴욕-북부뉴저지-롱아일랜드 메트로 일대에 정착한 25~39세 연령의 대졸 학력 독신자는 1995~2000년 기준 해당 연령대 인구 1,000명당 56.3명 비율을 보였다.
이는 1965년부터 1970년까지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던 143.7명 비율보다는 낮지만 이후 1975~1980년대 16.9명, 1985~1990년대 17.7명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이며 같은 기간 5세 이상 전체 연령대 인구 유입이 초창기에는 17.7명 늘었지만 이후 66.4명(1975~1980년), 63.9명(1985~1990년), 48.4명(1995~2000년)씩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하지만 미국의 20대 대도시 가운데 대졸 학력의 젊은 독신자 유입이 눈에 띄게 가장 많이 늘어난 조지아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마리에타의 281.7명보다는 뉴욕이 4분의1 수준으로 낮았다. 이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가 250.6명, 애리조나 피닉스-메사-스캇스데일이 250.5명,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이 238.7명, 워싱턴 시애틀-타코마-벨레뷰 지역이
206.5명이었다.
25~29세 연령의 대졸 학력 독신자 인구는 1970년 기준 102만3,000명에서 2000년에는 619만9,000명으로 6배 이상의 수적 증가를 보였다. 25~39세 연령의 전체 인구가 1.7배 증가한 것<표 참조>과 대조되는 증가다.
특히 1990년부터 2000년 사이 25~39세 연령대가 소폭의 수적 감소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대비 해당 연령대 대졸 학력 독신자 인구비율은 1970년 0.5%에서 2000년에는 2.2%로 4배 이상 늘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mes.com
고등교육 및 결혼 여부에 따른 25~39세 미국인 분포도 연도별 변화
항목 1970년 1980년 1990년 2000년
25~39세 총 인구 35,995,000명 51,165,000명 63,407,000명 62,661,000명
독신자 15.9% 26.6% 34.7% 37.9%
대졸학력자 14.9% 22.8% 23.9% 26.9%
독신·대졸학력자 2.8% 6.9% 8.4% 9.9%
※자료=연방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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