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소수계 여성의 미 주류 법조계 진출을 적극 돕고 있는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여성위원회 섀넌 장(사진) 위원장은 여성 법조인들의 네트웍 강화에 특히 힘써오고 있다.
지난 12일 맨하탄 신라 식당에서 열린 협회 여성위원회 정기모임<본보 4월13일자 A6면>에서 만난 장 위원장은 미주 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법조계 여성 지도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을 듣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비정기적이던 모임을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열어 회원 네트웍을 강화하고 있다”는 장 위원장은 2011년 제2대 위원장으로 선임돼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 위원장은 “한미 FTA 체결로 정부나 사업체간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한인 변호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여성위원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역량 있는 한인 여성 변호인이 배출되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로펌과 판·검사로 재직 중인 아시안 여성 법조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며 “위원회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한인 여성 법조인들의 주류사회 법조계 진출을 돕는 일환으로 커리어 개발 등의 정보 공유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위원회는 한인 여성 변호사들의 리더십 함양과 다른 소수계 여성 변호사들과의 네트웍 구축을 도모하는 취지로 2009년 발족했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태어난 한인 2세인 장 위원장은 뉴욕의 포담 법대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맨하탄의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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