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나이아라가 폭포 주립공원을 비롯한 주내 178개 공원과 35개 유적지 보수에 본격 나선다.
지난달 통과된 뉴욕주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공원과 유적지 보수비용으로 8,900만 달러가 포함됐으며 이중 가장 많은 2,500만 달러의 예산이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에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1850년 개장해 미 전국 주립공원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나이아가라 주립공원은 매년 약 8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화장실과 도로, 다리 등 주변 시설의 노후화로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왔다. 이외 한인도 즐겨 찾는 롱아일랜드의 존스 비치 등 7개 주립공원에 3,36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고 뉴욕시 브롱스와 맨하탄 공원에도 각각 970만 달러가, 누수 문제가 심각한 라클랜드 호수 주변 수영장에 5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나머지 1,270만 달러는 20여개 공원에 분산 지출된 계획이다.
주정부는 이번 보수 공사로 매년 약 5,700만 명에 이르는 주립 공원 방문객이 더욱 증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예산 투입은 극히 일부 공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노후화로 시름하는 주내 다른 공원의 보수는 계속해서 미뤄지게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번 예산 투입이 실제 관광 수입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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