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시민권 신규 취득 1만2,664명
▶ 출신국가별 12위...북한 미 귀화자는 13명
지난 한해 시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수가 1만2,600여명으로 3년 만에 증가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12일 공개한 ‘2011회계연도(2010월10월~2011년9월) 미 시민권 취득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새롭게 미국 국적을 취득한 한인은 1만2,664명으로 집계돼 미 전체 시민권취득자(69만4,193명) 가운데 약 1.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한인 시민권 취득자수와 비교해 13.4% 증가한 수치다.
한인 시민권 취득 추이를 보면 지난 2008년 2만2,759명을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1만7,576명, 2010년 1만1,170명 등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그래프 참조> 한인 시민권 취득자수가 증가한 것은 올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별 한인 취득자 통계를 보면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1,258명, 978명이 시민권을 받아 전체 한인시민권 취득자의 17.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시민권을 취득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3,854
명이었으며, 뉴욕 뉴저지 다음으로 ▶텍사스가 625명 ▶조지아 594명 ▶일리노이 570명 ▶버지니아 566명 ▶워싱턴 501명 ▶메릴랜드 460명 ▶펜실베니아 460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미국 전체 시민권 취득자는 69만4,193명으로 출신국가별로 멕시코 9만4,783명, 인도 4만5,985명, 필리핀 4만2,250명, 중국 3만2,864명, 콜롬비아 2만2,693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12번째를 기록했다. 북한 주민으로 2011년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는 전년과 같은 13명으로 집계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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