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National Association Broadcasters)
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 방송장비 업체 40여곳도 참가한다.
지난 1922년부터 시작돼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NAB 쇼는 연간 참관객이 1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와 제조업체 및 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방송장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행사는 크게 전시 및 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시는 또 콘텐츠 제작과 방송 경영 및 마케팅과 배급 등으로 구분된다. 행사기간에 ‘브루스 로젠블럼 워너 브러더스 TV 그룹 회장과의 대화’를 비롯해 ‘유튜브를 넘어선 모바일 비디오 및 TV’ ‘콘텐츠 이동 뒤의 파워 플레이어; 길에서의 예견’ 등 타이틀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한국 업체 40여곳을 비롯해 전 세계 약 1,600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제품 및 기술홍보에 나선다. 영상 기자재 전문업체 ‘현대포맥스’는 LED 라이트와 PERI 프레임패널 및 소프트박스 등 영상 조명관련 제품을 전시하며 ‘보은전자’와 ‘TV로직’ ‘토필드’ 등이 자사가 개발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업체들은 전시장 한쪽에 한국관을 설치해 홍보 효율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위원회 양유석 원장 등 한국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방송장비 발전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www.nabshow.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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