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센서스 추가자료, 6% 모기지부채 없어
뉴욕주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 카운티 거주 한인 4명 가운데 1명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010 센서스(인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인구 1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소단위 지역까지 세분화해 12일 추가 발표한 상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4월1일 기준 한국계 혼혈을 포함한 퀸즈 한인 거주자의 주택 소유율은 24.8%에 불과했다. 나머지 75.2%는 임대주택 거주자였다.10년 전인 2000년도의 20.8%보다는 4% 포인트 늘었지만 카운티별 순위에서는 주 전역에서 가
장 낮은 톰킨스(8.2%)와 브룸(19.4%), 브롱스(19.7%), 맨하탄(20.4%), 브루클린(23.1%) 카운티에 이어 하위권에서 6위였다.
퀸즈 거주 한국계 주택 소유주 가운데 모기지 부채가 전혀 없는 비율은 6%로 주 전체 카운티 가운데 하위 8위로 역시 낮았다. 반면 뉴욕주 한국계 거주민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웨인 카운티로 5명 중 4명꼴인 86.9%였으며 이중 모기지 부채가 없는 주택도 30.4%로 주 전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라클랜드 카운티 한국계 거주민의 76.5%가 주택 소유주였으며 오렌지(73.5%), 낫소(73.4%), 온타리오(72%), 설리반(67.3%), 서폭(65.2%), 풋남(62.6%), 스태튼 아일랜드(61.2%) 순이었다. 스태튼 아일랜드는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많은 카운티는 맨하탄(52.6%)이었으며 퀸즈도 18%에 달했다. 3대가 한 집에 함께 사는 한국계 가구는 세인트 로렌스 카운티(11.8%)에 이어 낫소가 9.2%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스태튼 아일랜드(7.3%)에 이어 퀸즈는 6% 비율로 라클랜드와 더불어 6위로 많았다.
퀸즈 거주 한국계 거주민의 중간 연령은 39.6%로 나타나 주 전역에서 가장 중간 연령이 높은 스태튼 아일랜드(43.9세)와 라클랜드(42.5세), 브롱스(42.4세)에 이어 퀸즈가 네 번째로 많았다.또한 뉴욕주에서 85세 이상 한국계 노인 거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장수촌은 1.3%를 기록한 브롱스 카운티였으며 퀸즈 카운티는 온타리오 카운티와 더불어 1% 비율로 공동 2위로 높았다. 이외 스태튼 아일랜드와 웨인 카운티가 0.9%로 그 뒤를 이었다.
퀸즈는 25~29세 한국계 여성 100명 당 남성 비율이 87.9명에 불과했으며 한인 1.5·2세가 많은 맨하탄은 100명당 한인 남성 비율이 48.5명이었다. 기타 상세 자료는 센서스 웹사이트(www.Censu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시 5개보로 한국계 현황
지역 주택 소유율 중간연령 85세 이상 남녀성비(*) 1인 가구 3대 가족
맨하탄 20.4% 29.4세 0.3% 48.5명 52.6% 0.4%
퀸즈 24.8% 39.6세 1.0% 87.9명 18.0% 6.0%
브루클린 23.1% 31.9세 0.4% 54.5명 31.5% 2.6%
브롱스 19.7% 42.4세 1.3% 71.6명 28.1% 3.2%
S.I. 61.2% 43.9세 0.9% 108.5명 14.4% 7.3%
*남녀성비=25~29세 여성 100명당 남성 비율 ※자료=연방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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