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가들로부터 방문 치료를 받으며 가정에서 장기 요양을 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버지니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겐워스 파이낸셜(Genworth Financial, GF)’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가정 요양비가 지난 5년 동안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현재 버지니아 가정의 평균 요양비는 시간당 18달러이다.
전국의 평균 가정 요양비는 시간당 19달러로 버지니아보다 1달러가 높다.
하지만 버지니아는 이들 기간 매년 요양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매년 요양비 증가율이 버지니아의 절반에 해당하는 1% 수준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요양 시설에서 지낼 경우 버지니아는 이 기간 매년 평균 4만1,775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 지난 5년 간 시설의 요양비 증가율은 매년 평균 6%에 가까웠다.
이들 시설의 요양비 전국 평균은 매년 3만9,600달러이며 증가율은 버지니아와 비슷했다.
민간 요양 시설의 이용비는 버지니아의 경우 매년 평균 8만2,125달러로 정부 지원 시설보다 거의 두 배나 높았다. 민간 요양 시설의 이용비 증가율은 매년 5.5%로 집계됐다.
전국의 민간 요양 시설 평균 이용비는 버지니아보다 다소 낮은 8만1,030달러이며 매년 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GF의 장기 요양 보험 분야의 스티브 자벨 부회장은 미국인들은 가정에서 요양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벨 부회장은 하지만 가정 요양 서비스는 경쟁이 심해 비용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가정 요양비 증가율이 이처럼 크지 않은 것은 환자들에게 좋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GF의 요양비 조사는 전국 437개 지역의 장기 요양 서비스 종사자 1만5,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산정됐다. GF는 환자들의 요양 시설 이용 계획을 돕기 위해 매년 비용을 조사해 비교해 오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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