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간 집중단속, 한인포함 27명 무더기 적발
한인이 많이 사는 뉴저지 버겐카운티가 ‘매춘 카운티’의 오명을 얻을 위기에 처했다.
이는 버겐카운티 검찰청이 지난달 보름간 실시한 매춘 집중단속에서 한인을 포함한 27명이 무더기로 한꺼번에 적발되면서<본보 4월3일자 A2면> 카운티의 이미지가 실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뉴저지주 경찰청 연례 범죄보고서(UCR)에 2010년 한 해 동안 버겐카운티에서 총 52명이 매춘혐의로 기소된 것과도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당시 주 전체에서 총 1,496명이 매춘혐의로 체포됐었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은 “이번에 체포된 아시안과 히스패닉, 흑인 등은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스스로 매춘에 나선 것으로 인신매매 혐의는 찾지 못했다”며 “이들 대부분은 월 평균 8,000~1만 달러를 벌수 있는 매춘의 유혹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의 이번 단속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에지워터, 파라무스, 리틀페리를 포함해 카운티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이중 11명이 체포된 파라무스와 마사지 팔러 혹은 스파 등 5개 업소가 단속된 에지워터는 매춘 타운의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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