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 서울 8위…아시아 세번째
뉴욕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로 나타났다. LA는 6번째로 영향력이 컸으며 서울은 8위에 올랐다.
경영 컨설팅 업체 A.T. 커니(Kearney)
가 전 세계 66개 도시를 조사해 발표한 ‘2012 글로벌 도시 지수’(GCI)에 따르면 뉴욕이 비즈니스 활동과 인적 자원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런던, 3위는 파리가 올랐으며 도쿄가 그 뒤를 이어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5위는 홍콩, 6위와 7위에는 LA와 시카고가 올라 미국 도시는 워싱턴 DC(10위)를 포함, 탑10 안에 총 4개 도시가 포함됐다.
8위에 오른 서울은 ‘탑 10’안에 든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즈니스 활동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치적인 영향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글로벌 도시 지수가 시작된 2008년 9위, 2010년 10위에 이어 올해는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 2대 경제 강국 중국의 도시들 가운데는 베이징이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상하이는 21위에 랭크됐다. A.T. 커니 글로벌은 “이 조사는 세계 주요 도시의 인적 자원, 자본, 상품의 이동과 경향을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게 제공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며 “서울을 비롯해 도쿄와 홍콩,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의 거대 도시들이 향후 더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A.T. 커니 글로벌이 2년에 한번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활동 ▲인적 자원 ▲미디어 및 정보 집중도 ▲문화 오락 ▲정치력 영향력 등 5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순위를 산정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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